정부와 한국은행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이유로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등의 이자부담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신규주택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상반기 뉴타운지역의 처분인가 등으로 인한 소형주택 및 전세물량의 대란이 또 한 번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부동산 주택시장이 동반 침체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부동산경기가 날로 침체되는 상황,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복잡한 시장 속에서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성공적인 투자해법을 찾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단, 부동산 시장의 하강기류가 이어지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신중하고 정확한 시장분석이 선행된다면 오히려 내 집 마련에 기회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부동산 투자방식의 변화로 인해 이제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직접투자방식보다는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상품개발로 투자방식의 보편화됨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을 물색해 볼만 하다. 현재 간접투자상품은 이미 부동산 투자방식에서 검증돼 있는 시스템과 상품성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기존의 오피스 중심의 상품뿐만 아니라 유통, 물류단지 등으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고 매년 수익률 40%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고수익투자 상품으로 검증을 받은 상태이다.
최근 간접 투자상품으로 소개되고 있는 지역은? 구로구, 금천구 등의 서남권 개발계획에 따른 호재 작용으로 두드러진 시세 상승이 눈에 띈다. 최근 ‘유턴프로젝트’, ‘서남부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도심역세권 개발, 재개발·재건축, 뉴타운을 비롯해 최근 발표된 준공업지역 규제 완화 등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중·소형 주택이라면 당분간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이런 지역은 개발 호재로 인해 신규 분양 역시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고 주변 시세의 기대심리 및 실수요차원의 수요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분양시장의 침체에 대한 반발 기대심리와 토지수용권·시공권 등 인센티브 부여, 지자체엔 행정·재정권한 대폭 이양 등‘정부’의 지역발전 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지가 상승 기대효과, 서울 ‘서남권 르네상스’, ‘준공업지’ 규제 완화 시책, 주택공급 및 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토지이용제도의 개선, 토지거래허가제도의 탄력적 운용, 농업진흥지역(그린밸트) 해제 등 토지관련 규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지역에 대한 지가 상승 기대효과가 뒤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물론 하반기 규제강화로 인한 부추김 현상도 있겠지만 올 상반기 강북지역까지 급등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저평가 매물을 찾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최근 오피스텔은 공급물량이 부족한데다가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틈새상품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전매제한이 전격 시행함에 따라 전매제한을 피하는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희소가치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전매제한 시행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전매제한을 피하는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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