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재건축이란 호재와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란 환경 등으로 잘 나가던 과천의 아파트가 지금은 빙하기에 접어 들었다.

과천에 살고 있는 사람이나 과천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과천에서 살고, 과천에 집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 하였고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졌었다.

그러나 언제 부턴가 이들에게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행정수도 이전, 기무사 과천 이전등 나쁜 소식들이 연거푸 과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그림자를 드리우게 하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금년 5월 28일 과천지역이 주택거래신고 지역으로 지정되며 과천의 부동산 시장은 동면기에 접어 들었고 내년 3월 부터 재건축 단지에 임대아파트를 건립한다는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의 여파는 과천 부동산시장을 빙하기로 내몰고 있다.

지금의 과천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거의 자취를 감춰 주택거래신고제후 2개월여간 거래건수가 15건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도 증여분 신고건을 제외하면 더 적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고진감래(苦盡甘來)라 했던가 아무리 지금 이상황이 어려워도 과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를 이겨 낼 것이고 이 어려움은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한 진통이기에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천이 거듭나서 한단계 더 높은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날 우리 모두는 그 어려운 시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되 뇌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