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신고제와 개발이익환수제등 영향으로 하락하기만 하던 과천 주공3단지 재건축아파트의 가격이 지난주 10월 8일 교통영향평가 통과후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느낌이다.

그동안 가격이 하락하여도 거래가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급매물만 간간히 몇건 매매가 이루어 졌으나 지난주말 최저가 매물인 13평 25800만원이 소화되면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여 지금은 27000만원에도 매물을 잡기가 쉽지 않다.

15평도 지난주말 32600만원에 거래되면서 급매물이 사라지고 있으며, 오늘도 32800만원에 거래되고, 지금은 33000만원에도 매물을 구하기 힘들게 되었다.

17평 또한 최저가 매물인 38000만원 짜리 매물이 금일 팔려, 지금은 39000만원이 최저가 매물이다.

몇일 사이 갑자기 5백만원에서 1천만원이상 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팔려고 내놓았던 매물들은 사업승인 기대감에 더 오를 것을 예상하여 들어가고 있다.

10월말경이나 11월경에 사업승인이 나오면 당분간 상승세는 어느정도 지속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사업승인이 지연 된다든지 관리처분이 지연되면 가격 하락 반전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 4월경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가 앞에 딱 버티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재건축 추진을 빨리 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이며 지금 같은 추세로 잘 추진 된다면 무난히 임대아파트 건설에서 벗어 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그동안 오르지 못하였던 3단지 아파트 가격도 어느정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