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제 결혼한지 다섯달 초보주부입니다.. ^^

결혼하기전에 남편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수지 상현동 24평을 구입을 했는데요.
8000만원의 대출을 받아(모기지론?) 15년 동안 갚아나가야합니다.
첨엔 이자만 내고 지금은 이자만 40만원/원금 30만원... 이런식으로 총 70만원씩 나가고 있는데요..지금은 제가 임신중이고해서 내년에 그집으로 들어갈 예정인데...저희집 가계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대출금이...
과연 저 아파트가 오를 전망이 있는 아파트인지... 15년동안 적지않은 돈을 내면서 살만큼 괜찮은 곳인지 모르겠어요.... 주위에 아파트들과 달리 저 아파트만 유난히 가격이 싸더라구요..
신랑 주위사람들 말로는 그렇게서라도 사놔야한다고.. 머 그런식으로 말을 하고 있다고하는데...전 영~ 내키지 않거든요...
정히 신랑이 안팔겠다고하면 그 집에 전세를 주고 동백쪽에 전세로 들어가서 살아볼까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들어가려면 이것저것 손봐야할곳이 너무 많아서 차라리 손 안보고 그냥 살 수 있는 조금이라도 깨끗한 집에서 살려고 하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제 이름으로 작년 11월부터 15만원씩 주택부금을 넣고 있는데요..이거.... 나중에 만기되면 어떻게 활용해야하는거예요?


해설
아파트 가격대비 대출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현재 매도를 한다고 하여도 달리 갈아탈 수 있는 방법도 없어 보입니다. 종자돈이 적어 보이는데, 우선은 광교신도시 분양할 때까지 기다려 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상현동은 광교신도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곳입니다.
광교신도시는 내년 말에 분양 할 계획이니까 그때까지 부담해야 하는 대출금을 단순하게 계산하면 월 70만원*15개월(2007년 12월까지)은 1,050만 원입니다. 따라서 내년 말까지 아파트 가격이 1,050만 원 오르면 지금시점부터는 손해는 보지 않습니다. 이 정도는 오를 것 같습니다. 기다리시는 동안 종자돈도 더 모으시고 갈아타실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세는 동백지구를 원하시면 그렇게 하셔도 될 것 같은데 상현동 전세금과 동백지구 전세금이 맞아야 추가 부담 없이 동백지구에 전세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장은 만기 이후 청약예금으로 전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신혼 초이기 때문에 앞으로 장기적인 내집마련 계획을 세우시고 유망단지들은 자금이 없어도 항상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