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을 구하려고 알아보다가 처음에는 아파트 전세를 생각했다 투자+주거 개념으로 매매를 생각해 보게되었는데요. 저의 직장은 성균관대역에서 가깝고 아내될사람의 직장이 양재쪽이라 가장 가깝고 빠르게 출퇴근하려다 보니 강남으로의 좌석버스배차간격, 접근성등을 고려하여 1번국도(경수산업도로)변에 있는 파장동 아파트 위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파장동 1번국도변이 서로의 직장출퇴근에 가장 알맞을것 같아서요. 천천/정자지구 및 율전동은 버스배차 간격이 너무느리고 전철은 돌아가기 때문에 생각도 하지 않았고요. 그래서 알아본 결과 북수원 파장동 1번국도상에 있는 아이파크가 눈에띄었습니다. 2005년 입주가 되었고 2개동이며 32평형인데 1층 짜리에 급매물이 나왔습니다. 보통 거래가가 2억4천 정도 하는것 같건데 급매로 나와 2억3천정도에 거래가 가능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정도 구매하려면 저희는 대출을 1억3천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처음엔 대출부담때문에 생각지도 않았지만 자꾸 보다 보니 끌리네요. 그래서, 무리를 해서라도 구매해도 괜찮은 건지 궁금합니다. 주변 부동산에서 이런저런 투자여건(인덕원-병점 전철, SK케미칼부지이전등등을 말씀하시던데 저는 처음 듣는얘기라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런말이 있긴있더군요)등에서 좋다고 말은 하지만 그런 것을 떠나서 일단 저희는 만약 그곳에서 살게 된다면 최소 3년이상은 거주할 것입니다. 직장때문에서라도요. 아내와 저의 합산 연소득은 7천5백만원 정도 됩니다. 만약 대출하게 된다면 e-mortgage론으로(조회해보니 대출은 1억6천까지 가능한것으로 나오더군요)하려고 하고요. 원리금균등분활로 하면 15년 대출시 월108만원정도가 나오더라고요. 심리적으로는 조금 부담되는 정도이지만 일상적 생활에는 무리는 없을 것 같고요. 그리고 그 아파트를 검색해보니 분양가가 평균2억2천정도였던 것 같고요. 그런데, 고민은 과연 그 아파트가 저희의 최소 거주기간을 3년으로 가정 했을때 3년만큼 낸이자(계산해보니 이자 2천9백+ 구매시의 기타수수료 1천만=3천9백만)를 넘는 매매가 상승은 가능한 것인가입니다. 물론 직장을 옮기지 않는 이상 5년 이상을 거주할 수도 있지만 일단은 최악의 상황으로 가정해서 말이죠. 또 하나는 1층이라서 향후 매도 시 어렵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아시는 만큼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
파장동 북수원아이파크 2005년 8월 입주, 32평형 단일평형, 총143가구, 32평형 매매가 현재 26,000~28,150만 원 선, 전세가 11,000~12,750만 원 선(국민은행), 2006년 1월 대비 2,500만 원 가량 상승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매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선 수원 중에서 주거지역으로 선호되는 지역은 아니고, 입주한지 얼마 안 된 새 아파트지만 가구수가 총143가구로 너무 작습니다. 그리고 평형도 32평형 단일평형으로 가격상승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으로 1층은 유망한 지역의 대단지라도 좋은 층과 많게는 몇 억 원씩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약을 해서 1층에 당첨 돼 어쩔 수 없이 계약을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급매물이라도 1층은 매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더구나 대출까지 받아 1층을 매수하는 것은 대단히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아직 신혼이시고 수입도 적지 않아보이므로 우선 교통이 좋은 곳에 전세로 거주 하시고 종자돈을 모으면서 청약통장을 준비해 유망한 단지에 청약준비도 하시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기존 아파트 매수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주택자들이 분양을 받기 유리하므로 유망하지 않은 아파트를 대출받아 매수하는 것보다는 무주택자격 유지하시면서 유망한 아파트에 청약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거주지를 수원으로 결정하시면 차후에 광교신도시에 수원 거주자로 우선 청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