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주 서울지역 아파트 동향]

주) 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 김선영(joypuka@yesapt.com)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이어 금리인상, 대출규제강화 등으로 매수세가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매도자들도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재건축 시장은 안전진단 강화, 개발부담금 부과 등으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에서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매물 출현했고 대출 부담이 늘면서 보유 가치가 적은 중소형 매물이 출현했다. 하지만 이런 매물이 쏟아지는 것은 아니다. 전세시장은 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다.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서울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개발이익환수와 세금정책 영향으로 재건축시장이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위축된 분위기이다. 매수자들은 값이 더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관망세가 더 짙어졌다. 반면 호재가 있는 지역은 여전히 매수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월 넷째주 변동률은 0.01%로 지난주(0.04%) 변동률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구별로는 성동(0.22%), 강서(0.13%), 관악(0.13%), 광진(0.11%), 구로(0.10%), 도봉(0.09%), 마포(0.07%), 서초(0.07%), 동작(0.06%), 영등포(0.06%), 동대문(0.05%), 양천(0.05%), 강남(-0.03%), 강동(-0.03%), 송파(-0.29%)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성동구은 뚝섬개발, 분당선 연장, 왕십리 민자역사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마장동 금호어울림 29평은 3천5백만원 올라 3억2천만~3억5천만원, 벽산 42평은 2천5백만원 올라 4억5천만~6억5천만원, 성수동 쌍용 25평은 1천만원 올라 2억9천만~3억6천만원, 중앙하이츠빌 32평도 1천만원 올라 4억7천만~5억6천만원, 대림 31평도 1천만원 올라 4억7천만~5억9천만원, 동아맨션 32평은 1천5백만원 올라 5억~6억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행당동 브라운스톤행당 31평은 1천5백만원 올라 3억8천만~5억원, 42평은 2천5백만원 올라 5억2천만~7억원, 삼부2차 30평은 1천5백만원 올라 3억7천만~4억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강서구는 방화뉴타운, 마곡지구 등 개발호재 영향으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걷어들이거나 호가을 높이고 있다. 마곡동 한솔솔파크 31평은 3천5백만원 올라 3억1천만~3억4천만원, 등촌동 대동황토방1차 33평은 1천만원 올라 3억7천만~4억8천만원, 대동황토방2차 31평은 1천5백만원 올라 4억3천만~4억8천만원, 삼성한사랑1차 33평은 1천만원 올라 3억5천만~4억3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방화동 월드메르디앙 29평은 3천5백만원 올라 3억~3억1천만원, 개화 49평은 2천5백만원 올라 5억5천만~7억원, 동부센트레빌2차 42평은 1천5백만원 올라 5억7천만~6억원, 염창동 삼성관음 25평은 1천만원 올라 2억4천만~2억8천만원, 무학 32평은 1천5백만원 올라 2억8천만~3억5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관악구는 매수세가 많지 않지만 매물이 귀해 오름세를 보였다. 봉천동 관악현대 39평은 1천만원 올라 3억5천만~4억7천만원, 44평은 1천5백만원 올라 4억~5억3천만원, 낙성현대1차 32평은 1천만원 올라 3억~3억2천만원, 낙성현대2차 33평도 1천만원 올라 4억2천만~4억4천만원, 43평은 1천5백만원 올라 5억~5억4천만원, 관악드림타운(삼성,동아) 42평은 1천만원 올라 4억~4억8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부동산 정책(안전진단 판단기중 강화, 재건축개발부담금) 등으로 인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 수서동 신동아 18평은 2천만원 정도 하락해 2억2천만~2억3천만원, 개포동 주공6단지 23평은 2천만원 정도 하락해 5억3천만원, 사업초기 단계인 서초구 잠원동 한신2차도 5백만원 정도 하락해 25평은 6억5천만~7억1천만원,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 17평은 3천만원 하락해 6억3천만~6억8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양도세 중과 부담, 부동산담보대출 규제 부담으로 매물이 한두개씩 늘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거래시장은 조용하다.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서울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6월 넷째주 서울 전세시장은 0.00%의 변동률을 보이면서 지난주(0.06%) 변동률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구별로는 광진구(0.10%), 동대문구(0.08%), 관악구(0.07%), 영등포구(0.06%), 구로구(0.04%), 노원구(0.04%), 도봉구(0.04%), 강남구(0.02%), 성동구(0.02%), 강동구(0.01%), 동작구(0.01%), 강북구(0.00%), 강서구(-0.07%), 서초구(-0.10%)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광진구는 전반적으로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단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광장동 광나루현대 38평은 1억8천5백만~2억1천만원, 금호베스트빌 25평은 1억6천만~1억7천만원에 전세값을 유지했고 현대10차 25A평은 1천만원 올라 2억~2억1천만원, 현대10차 33A평은 5백만원 올라 2억7천만~2억9천만원, 자양동 이튼타워리버II 33평형이 5백만원 정도 올라 2억2천만~2억5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동대문구 용두동은 재개발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동아 24평은 1천만원 올라 1억1천만~1억2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고 관악구 신림동 동부 22평은 1천5백만원 정도 올라 1억1천만~1억1천5백만원, 25평은 1천5백만원 올라 1억3천만~1억3천5백만원, 29평은 2천만원 정도 올라 1억5천만~1억6천만원, 봉천동 관악현대 42평은 1천5백만원 정도 올라 1억9천만~2억원, 45평은 2천만원 올라 2억7천만~2억7천5백만원, 보라매삼성 37평은 1천만원 정도 올라 1억6천만~1억9천5백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서초구는 신규입주물량이 많아 전세값이 소폭 하락했다. 반포동 경남 32평은 1천만원 정도 하락해 2억3천만~2억3천5백만원, 새서울 23평은 5백만원 하락해 1억7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양천구도 전세수요가 끊겨 전세값이 소폭 하락했다. 목동신시가지7단지 35평은 1천만원 하락해 2억9천만~3억2천만원, 목동 신시가지5단지 27평은 5백만원 하락해 1억8천만~2억2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