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째주 서울지역 아파트 동향]

주) 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 김선영연구원(joypuka@yesapt.com)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매매, 전세 시장이 활발해 지는 모습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급매물이 거래가 되면서 하락세가 둔화되었고 재개발, 지하철 개통 호재가 있는 지역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부동산 시장이 불안하면서 전세로 선회하는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 등이 늘어나는 반면 전세매물은 부족해 강세를 띄고 있다. 수도권 시장은 판교에 이어 파주 운정 신도시도 분양가가 고가로 책정되면서 인근 기존단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소강상태인 가운데 결혼시즌과 가을 이사철로 수요가 증가되면서 부동산 거래시장이 움직이는 현상이다.

9월 첫째주 변동률은 0.04%로 지난주(0.01%) 변동률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구별로는 강서(0.12%), 구로(0.12%), 마포(0.11%), 성북(0.10%), 광진(0.10%), 관악(0.09%), 서대문(0.08%), 노원(0.07%), 도봉(0.07%), 동작(0.06%), 동작(0.06%), 영등포(0.06%), 용산(0.05%), 성북(0.05%), 성동(0.05%), 강북(0.02%), 서초(0.02%), 강남(0.01%), 강동(-0.01%)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강서구는 지하철호재 등, 지역 개발호재로 꾸준한 오름세이다. 한강 조망권을 가진 가양동 중앙하이츠 45평은 5천만원 올라 5억~7억원, 대아동신1단지 58평은 3천5백만원 올라 8억~9억5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등촌동 대림e편한세상 33평은 2천5백만원 올라 4억2천5백만원, 염창동 벽산늘푸른 32평은 3천만원 정도 올라 2억7천만~3억1천5백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구로구는 중소형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고척동 동아한신 43평은 1천만원 올라 3억3천만~3억8천만원, 성원 34평은 5백만원 올라 1억5천만~1억8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구로동 삼성래미안 40평은 1천만원 올라 4억8천만~5억5천만원, 신도림현대 33평은 5백만원 올라 2억4천만~2억9천만원, 신도림동 신도림7차e-편한세상 32평은 1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마포구 공덕동 마포현대 27평은 1천만원 올라 2억6천만~3억1천만원, 래미안공덕1차 34평은 5백만원 올라 4억5천만~5억4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5단지 33평은 1천만원 올라 5억7천만~6억3천만원, 6단지 40평은 1천만원 올라 7억6천만~9억3천만원, 7단지 40평은 1천만원 올라 7억8천만~9억2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송파구 잠실동 그동안 약보합세를 보였던 주공5단지는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하락세가 둔화되었다. 34평은 1천만원 올라 10억~10억5천만원, 36평은 1천5백만원 올라 13억~13억5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하지만 매수세는 급매물에만 관심을 가질 뿐이어서 거래시장은 아직 소강상태이다. 매물은 쌓여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도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소폭 올랐다. 15평은 2천만원 올라 7억9천5백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5단지 21평은 1천만원 올라 5억2천만~5억3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입주물량이 줄어들데다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이 늘면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수요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극심한 매물 가뭄속에 전세금이 수백 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뛰고 있지만 그 마저도 매물이 없어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북권 오름세가 중앙선을 타고 경기 동부지역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강북지역 매물난이 가중되면서 수요자들이 구리, 남양주 등 경기권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9월 첫째주 서울 전세시장은 0.12%의 변동률을 보이면서 지난주(0.07%)보다 0.05%포인트 증가했다. 구별로는 강동구(0.26%), 관악구(0.23%), 서초구(0.23%), 마포구(0.19%), 서대문구(0.18%), 강남구(0.18%), 강서구(0.17%), 노원구(0.16%), 성동구(0.14%), 양천구(0.08%), 구로구(0.08%), 성북구(0.07%), 동작구(0.05%), 광진구(0.04%), 강북구(-0.01%)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강동구 둔촌주공3단지 23평은 5백만원 올라 1억1천만~1억2천만원, 명일동 고덕현대 31평은 5백만원 올라 2억1천만~2억2천만원, 46평은 1천만원 올라 2억7천만~3억1천만원, 명일삼환 33평은 5백만원 올라 2억1천만~2억3천만원, 신동아 45평은 1천만원 올라 2억8천만~3억2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18평은 1천만원 올라 7천5백만~9천만원, 24평은 5백만원 올라 1억3천만~1억5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관악구는 이사철에다 직장인 수요까지 겹쳐 전세값이 오름세이다. 남현동 한일유앤아이 32평은 5백만원 올라 1억5천5백만~1억9천5백만원, 봉천동 두산 33평은 1천만원 올라 1억9천만~2억3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고 신림동 건영3차 24평은 1천만원 올라 1억1천만~1억2천5백만원, 삼성산주공3단지 44평은 1천만원 올라 1억9천~2억원, 신림하이츠빌라 38평은 5백만원 올라 1억3천만~1억6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서초구 방배동 금강프리빌 32A평은 1천만원 올라 2억3천만~2억7천만원, 대림e편한세상2차 56평은 1천5백만원 올라 5억~5억5천만원, 롯데캐슬파크 118평은 3천5백만원 올라 7억5천만~9억원, 방배자이 56평은 1천만원 올라 5억~5억5천만원, 66평은 2천만원 올라 5억5천만~6억5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고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30평은 2천만원 올라 3억~3억4천만원, 45평은 1천만원 올라 4억5천만~5억원, 잠원동 녹원한신 36평은 1천만원 올라 2억9천만~3억2천만원, 한신14차 35평은 1천만원 올라 2억6천만~3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