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 서울지역 아파트 동향]

주) 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 김선영연구원(joypuka@yesapt.com)

그동안 가격이 급등해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가격차가 커져 시장이 안정되고 있던 상황에서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 후 빠르게 시장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11.15대책은 공급확대, 분양가 인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를 골자로 발표되었다. 매수세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시장은 조용하다. 하지만 뒤늦게 상승국면을 보인 강북권과 수도권 지역은 실수요가 아직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강남권은 정부의 대책 발표 영향으로 이번 주 안정세를 보였다. 반면 뒤늦게 가격 상승세를 탔던 강북권은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었지만 6억원 이상 아파트가 많지 않아 영향은 거의 없다.

11월 셋째주 변동률은 0.77%로 11월 둘째주(1.26%%) 변동률보다 0.49%포인트 하락했다. 구별로는 노원(1.26%), 도봉(1.22%), 구로(1.17%), 금천(1.08%), 광진(0.94%), 성북(0.92%), 강남(0.91%), 관악(0.89%), 동대문(0.88%), 강북(0.87%), 중구(0.85%), 서초(0.82%), 서대문(0.78%), 강서(0.75%), 양천(0.70%), 강동(0.65%), 동작(0.61%), 송파(0.56%), 성동(0.55%), 은평(0.53%), 영등포(0.50%)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그동안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이 있는 노원구, 도봉구가 강세를 보였다. 중계동 염광 49평은 5천만원 올라 5억5백만~6억원, 대림벽산 51평도 5천만원 올라 9억5천만~12억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51평은 4천만원 올라 7억5천만~8억5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동대문구도 오름세를 보이는데 집주인들이 거둬들여 매물은 거의 없다. 장안동 삼성래미안1차 43평은 5천만원 올라 5억3천만~6억5천만원, 이문동 대림e-편한세상 41평도 5천만원 올라 4억9천만~5억2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동대문구 장안동 삼성래미안1차 43평은 5천만원 올라 5억3천만~6억5천만원, 이문동 대림e-편한세상 41평도 5천만원 올라 4억9천만~5억2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성동구 성수동 두산위브는 힐스테이트가 지난 10일 분양공고가 나면서 매도자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져 47A평이 3천5백만원 올라 5억5천만~6억2천만원으로 거래선을 형성했다.

송파구는 현재 매물이 한 두 건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선 상태로 보합세를 보였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19평은 3천만원 정도 하락해 11억~11억5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27평은 2천만원 정도 하락해 8억6천만~8억8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