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주 서울지역 아파트 동향]

주) 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 김선영연구원(joypuka@yesapt.com)

11.15 부동산대책이 발표 이후,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의 조치로 매수심리가 꺾이면서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반면 지난 21일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등은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출규제가 덜한 6억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방학철을 앞두고 수요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전세물이 없어 거래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강남권은 대출 규제와 세무조사 등으로 수요세가 관망세를 보였다. 일부 재건축 단지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강북권은 그동안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노원구, 도봉구 등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11월 넷째주 변동률은 0.45%로 11월 셋째주(0.77%%) 변동률보다 0.32%포인트 하락했다. 구별로는 노원(0.99%), 도봉(0.94%), 서대문(0.86%), 동대문(0.86%), 금천(0.84%), 영등포(0.73%), 성북(0.69%), 광진(0.69%), 구로(0.68%), 마포(0.66%), 동작(0.64%), 용산(0.61%), 강북(0.59%), 관악(0.58%), 강서(0.48%), 성동(0.47%), 송파(0.32%), 강남(0.30%), 강동(0.22%), 서초(0.16%), 양천(0.14%)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노원구는 지난 21일 투기지역으로 지정됐지만, 그 동안 너무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상계동 주공3단지 23평은 3천만원 올라 1억8천만~1억8천5백만원, 주공8단지 15평은 4천5백만원 올라 2억9천만~3억2천만원, 주공10단지고층 28평은 3천5백만원 올라 2억4천만~2억8천만원, 월계동 미성 13평은 2천만원 정도 올라 1억2천5백만~1억3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중계동 성원2차 31평은 2천만원 올라 1억7천만~1억7천5백만원, 하계동 온천청구 32평은 3천만원 올라 4억6천만~4억6천5백만원, 하계현대1차 26평은 2천5백만원 올라 2억6천만~2억6천5백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도봉구는 6억원 이하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담보대출 규제의 영향이 거의 없는 모습이다. 창동 대동 46평은 3천5백만원 올라 3억5천만~3억9천만원, 주공19단지 38평은 3천만원 올라 3억2천만~4억원, 방학동 동부센트레빌 30평은 1천만원 올라 3억2천만~3억4천만원, 삼성래미안1단지 37평은 1천5백만원 올라 3억4천만~4억4천만원, 벽산1차 24평은 1천만원 올라 1억2천만~1억5천만원, 31평은 2천만원 올라 2억2천만~2억5천만원, 우성1차 32평은 1천만원 올라 1억7천만~1억9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쌍문동 삼성래미안 31평은 1천만원 올라 2억7천만~3억3천만원, 한양5차 29평은 1천5백만원 올라 1억9천만~2억1천만원, 32평은 2천5백만원 올라 2억5천만~2억7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쌍문동 한양2,3,4차 32평형이 1억8000만~2억5000만원으로 3452만원이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하지만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 거래시장은 조용하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 13평은 3천만원 하락해 7억~7억5천만원, 고덕주공2단지 16평은 1천5백만원 하락해 6억5천만~6억6천만원, 고덕시영 17평은 2천만원 하락해 5억8천만~6억원,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 16평은 1천5백만원 하락해 5억2천만~6억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은 2천5백만원 하락해 11억~12억5천만원, 가락동 가락시영1차 17평은 5백만원 하락해 7억4천만~7억6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서울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그동안 전세값이 저렴했던 단지들만 오름세를 보였다.

2006년 11월 넷째주 서울 전세시장 변동률은 0.12%의 변동률을 보이면서 11월 셋째주(0.19%)보다 0.07%P 하락했다. 구별로는 영등포구(0.42%), 마포구(0.34%), 서대문구(0.28%), 도봉구(0.27%), 구로구(0.27%), 금천구(0.25%), 용산구(0.20%), 종로구(0.19%), 노원구(0.14%), 동작구(0.14%), 서초구(0.13%), 강서구(0.10%), 동대문구(0.05%), 강남구(0.03%)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영등포구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단지들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문래동 문래자이 47평은 1천만원 올라 3억1천만~3억6천만원, 여의도동 시범 24평은 1천만원 올라 1억3천만~1억5천만원, 48평은 2천만원 올라 2억8천만~3억2천만원, 장미 38평은 1천만원 올라 2억8천만~3억2천만원, 64평은 3천5백만원 올라 4억2천만~5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했고 영등포동 삼환 32평은 1천만원 올라 1억8천만~2억2천만원, 당산동 강마을삼성 43평은 1천만원 올라 2억1천만~2억5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마포구도 전세시장이 안정된 모습이다.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5단지 40평은 3천만원 올라 2억7천만~2억9천만원, 6단지 40평도 3천만원 올라 2억6천만~3억원, 7단지 40평은 1천5백만원 올라 2억6천만~3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했고 염리동 마포자이 32평은 1천만원 올라 2억9천만~3억3천만원, 41평은 2천5백만원 올라 3억2천만~4억5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서대문구 연희동 임광 32평은 1천만원 올라 1억7천만~1억7천5백만원, 대우 42평은 1천만원 올라 2억4천5백만~2억5천만원, 홍은동 삼성빌라 33평은 5백만원 올라 9천만~9천5백만원, 냉천동 동부센트레빌 26평은 5백만원 1억3천5백만~1억4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