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주 서울지역 아파트 동향]

주) 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 나인성연구원

서울시 아파트 매매시장은 가격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을 찾고 있다. 매수자, 매도자 모두 관망세로 전환한 가운데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퍼진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최근의 상승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서울시 매매시장은 강북지역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12월 첫째 주 변동률은 0.38%로 11월 다섯째 주 (0.35%) 변동률보다 0.03% 포인트 상승했다. 구별로는 도봉(1.30%), 노원(1.23%), 금천(0.82%), 강북(0.80%), 중랑(0.75%), 성북(0.70%), 영등포(0.68%), 관악(0.56%), 구로(0.55%), 광진(0.48%), 은평(0.44%), 동작(0.42%)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도봉구는 쌍문동, 창동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쌍문동 성원 아파트는 1주전 보다 시세가 상승해서 27평형이 2억2천만 ~ 2억3천만원, 31평형이 2억5천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현재 실수요자들의 문의는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창동 현대 3차 아파트는 1주전 보다 시세가 상승해서 4억7천5백만 ~ 6억2천5백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실수요자의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저평가 지역으로 주목 받으면서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 거래는 줄었지만, 실수요자들의 문의는 이어지고 있다. 창동 차량기지 이전, 상계뉴타운 등의 호재가 상승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상계동 불암대림 아파트는 1주전 보다 시세가 상승해서 43평형이 4억8천만원선에서 거래되고 32평형은 4억2천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현재 문의하는 사람은 있지만 나온 매물은 없다”고 말했다.
중계동 롯데.우성아파트는 37평형이 5억8천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42평형이 7억2천5백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현재 37평형은 매물이 거의 없다. 42평형은 매물은 있지만 찾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워낙 매물이 적어서 가격이 하락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지역 주민들의 수요도 많지만, 외부 실수요자도 많아 매물난을 겪고 있다. 수유, 미아동에서 지하철 인근이나, 새 아파트 등 주거환경이 좋은 단지들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유동 벽산2차 43평형이 1주전보다 시세가 상승해서 2억6천만~3억8천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26평형이 1억9천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현재 나온 매물이 거의 없어서 매수자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라고 말했다. 현재 강북구의 매물난을 보여주는 듯하다.
미아동 동부센트레빌 32평형이 시세가 상승해서 4억1천만~4억4천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강북구의 전체적인 매물난에 비해 동부센트레빌은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은 많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도림동, 문래동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도림동 청구아파트는 48평형이 4억5천만 ~ 4억8천만원에 거래된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현재 나온 매물은 48평형이 있고 다른 평형은 매물을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문래동 현대 6차아파트는 현재 21평형이 2억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현재 21평형이 매물이 나와 있고 다른 평형은 매물을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서울 전세 시장은 안정세이다. 비수기여서 매물은 많지 않지만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고 봄철 이사철에 대비해 미리 준비 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분위기이다.

2006년 12월 첫째 주 서울 전세시장 변동률은 0.10%의 변동률을 보이면서 11월 넷째 주 (0.08%) 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구별로는 금천(0.38%), 강남(0.36%), 중구(0.30%), 영등포(0.28%), 노원(0.24%), 성동(0.22%), 구로(0.16%), 광진(0.16%), 용산(0.16%), 서초(0.14%), 양천(0.07%), 송파(0.06%),
강북(0.05%), 은평(-0.01%)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금천구는 시흥동, 가산동에서 전세값이 상승했다.
시흥동 무지개 아파트는 23평형 기준 전세시세가 6천5백 ~ 1억원에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현재는 모든 평형이 전세매물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가산동 두산 아파트는 32평 기준 전세시세가 1억4천 ~ 1억5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현재는 모든 평형이 전세매물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대치동, 신사동에서 전세값이 상승했다.
대치동 개포우성 1차 아파트는 31평형이 4억5천 ~５억원, 45평형이 7억원에 전세시세가 형성돼 있다.
신사동 현대맨션은 45평형이 3억 ~ 3억5천만원, 60평형이 4억원에 전세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현대맨션은 수요는 꾸준히 있지만 현재 전세매물이 없는 상태이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행당동, 하왕십리동에서 전세값이 상승했다.
행당동 한진(타운) 아파트는 26평형이 1억6천 ~ 1억7천만원, 33평형이 2억2천만원에 전세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비수기여서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다가 요즘 상승분위기가 나고 있다. 현재 전세매물도 있고 수요자도 꾸준히 이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왕십리동 풍림아이원도 아파트는 22평형이 1억9천만원, 31평형이 2억1천 ~ ２억 5천만원에 전세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현재는 전세매물도 몇 개 없고 수요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갈현동, 대조동에서 전세값이 상승했다.
갈현동 대림e-편한세상 1단지 아파트는 44평형은 2억3천만원에 전세시세가 형성돼 있고 32평형은 1억8천만원에 전세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비수기지만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조동 삼성타운 아파트는 26평형이 1억2천만원에 전세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46평형은 전세매물을 찾기 쉽지 않다.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들의 전세매물 문의는 이어지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