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 주 수도권 아파트 동향]

주) 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 공영식 연구원

수도권 부동산 매매시장은 매수세의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매물이 없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나온 매물도 매수자와의 가격차가 커 거래가 이루지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 아파트 시세는 의정부, 시흥, 하남, 안양, 안산 순으로 의정부가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소형평형보다는 중대형 평형이 강세다. 시중에 나온 매물이 없어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가격은 전체적인 오름세에 맞춰 상승세다.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매매가가 상승한 단지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의정부시는 11월 중순 이후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15일 개통하는 경원선(의정부~동두천 동안), 외곽순환도로 부분개통, 행정타운 조성 기대감, 미군기지 이전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 신곡동 신명, 드림밸리, 뉴삼익가든, 호원동 건영 등이 상승하였다. 호원동에 위치한 신도6차 47평이 1천만원 올라 2억5천만~2억7천만원, 신일유토빌 58평형이 5백만원 올라 4억5천만~4억8천만원, 신곡동 신명 50평이 1천5백만원이 올라 2억5천만~3억원, 드림밸리 한진 46평이 1천만원이 올라 3억6천만~3억9천만원, 용현동 건영 43평이 7백5십만원이 올라 1억4천5백만~1억 6천만원의 거래선을 형성하였다. 주로 15일 개통예정인 경원선(의정부~동두천 동안) 인근 수혜단지들이 두드러진 상승을 보였다.

안양시는 매물을 찾는 움직임이 많지만 나온 매물이 적어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안양동삼성 래미안 32평이 2천5백만원 올라 4억2천만~4억5천만원, 주공뜨란채 42평이 4천만원이 올라 5억7천만~6억원, 박달동 금호타운 47평이 5백만원 올라 3억8천5백만~4억5천5백만원, 대림한숲 33평이 1천5백만원 올라 2억4천만~3억원, 한신플러스 32평이 1천2백5십만원 올라 2억9천5백만~3억1천5백만원의 거래선을 형성하였다. 인근 공인중개사업소 관계자는 “명절 전에 나온 매물 빼고는 매물이 없어 거래가 없다. 다들 관망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답답해했다.

시흥시는 월곶동 월곶1차풍림아이원 42평이 2천만원 올라 2억8천만~3억2천만원, 55평이 1천5백만원 올라 3억3천만~3억6천만원, 월곶3차풍림아이원 44평이 2천5백만원 올라 3억3천만~3억6천만원, 장곡동 숲속마을1단지 37평이 5백만원 올라 2억3천5백만~2억8천만원, 48평이 1천만원 올라 3억2천만~3억8천만원의 거래선을 형성하였다. 인근 공인중개사업소 관계자는 “한 달 이상 거래가 없는 상황이다. 다들 오름세를 예상하고 관망하고 있어 매물이 없다”고 전하였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수도권 전셋값은 매매가 상승에 따른 동반상승과 매물부족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안산, 의정부, 안양을 제외한 지역은 미미한 움직임을 보이거나 거의 변동이 없다.


안양시는 안양동 삼성래미안 24평이 5백만원 올라 1억4천만~1억5천만원, 32평이 5백만원 올라 1억7천7백만~1억8천5백만원, 주공 뜨랜채 24평이 1천만원 올라 1억5천만~1억6천만원, 33평이 5백만원 올라 1억8천만~2억원, 42평이 5백만원 올라 2억3천만~2억5천만원, 석수동 대림 24평A이 5백만원 올라 1억3천만~1억4천만원의 전셋값을 형성하였다.

안산시는 성포동 선경 49평이 1천만원 올라 1억7천만~1억9천만원, 55평이 1천만원 올라 1억8천만~2억1천만원, 수암동 대광빌리지 15~6평이 1백만원 올라 2천만~2천5백만원의 전셋값을 형성하였다.

의정부시는 매매가격이 상승한 녹양동 신도9차, 대림 등이 전세가격도 상승했다. 녹양동 신도9차 43평이 5백만원 올라 1억~1억2천만원, 49평이 1천만원 올라 1억3천만~1억5천만원, 대림 32평이 5백만원 올라 9천만~1억원, 44평이 1천만원 올라 1억1천만~1억3천만원의 전셋값을 형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