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셋째 주 서울지역 아파트 동향 ]

주) 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 나인성연구원

서울시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원구, 도봉구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거래도 틈틈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동대문구, 강남구는 매물도 찾기가 힘들고 매수문의도 줄어들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찾고 있는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연말 비수기를 맞아 일단 차분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지켜보는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듯 하다.

노원구

노원구는 타 지역에 비해 매물이 아직 남아 있는 분위기이다. 앞으로 추가 가격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서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문의는 당분간 이어질듯 하다.

하계동은 노원구의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분위기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아직 다른 지역에 비해 저평가된 인식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매수문의 전화는 많이 온다. 평균 호가에서 약간만 가격조정이 되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이 시세보다 낮게 나온 매물을 찾는 수요문의는 꾸준하므로 당분간 가격하락은 없을 듯하다. 현재 건영아파트 기준으로 17평형이 1억1천만원, 19평형이 1억6천만원, 24평형이 2억5천만원~2억6천만원, 27평형이 3억원~3억2천만원, 31평형이 3억4천5백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공릉동은 소형평형 중심으로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분위기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가격이 많이 상승한 큰 평형 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소형 평형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도 소폭 가격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분위기이다.”고 말했다. 현재 신원아파트 기준으로 24평형이 1억3천5백만원, 34평형이 2억2천5백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도봉구

도봉구는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시세로 인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도봉동은 11월부터 지속되던 오름세는 멈췄지만 주변 호재로 인해 시세는 보합세가 지속 될듯 하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내년도에 한신아파트 인근 생태공원 조성 등의 호재로 인해 시세는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분위기이다. 매물은 많지 않고 수요문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신아파트 기준으로 28평형이 2억5천만원, 31평형이 2억8천만원~3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쌍문동은 강북지역의 대표적인 저평가 지역이었으나 최근 2달 사이에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으로, 당분간 현재의 가격이 지속될듯하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아직 타 지역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삼익세라믹 아파트 기준으로 16평형이 8천만원~9천만원, 19평형이 1억1천만원~1억2천만원, 24평형이 1억6천만워~1억7천만원, 29평형이 2억5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동대문구

동대문구는 매물도 찾아보기 힘들고 수요자들의 문의도 끊기면서 한산한 겨울을 맞고 있다.

회기동은 워낙 매물이 없어서 현재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봄 이사철이 되더라도 매물난은 지속될 분위기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지난 3~4달 동안 가격이 평균 5~7천만원이 올라버린 상태여서 가끔 찾아오는 수요자들도 이 가격대엔 매수 할 생각이 없는것 같다. 앞으로도 매물난 여파로 인해 가격하락은 쉽게 되지 않을듯 하다.”고 말했다. 현재 신현대 아파트 기준으로 24평형이 1억6천만원~1억9천만원, 26평형이 1억6천5백만원~2억원, 28평형이 2억원~2억4천만원, 32평형이 2억5천만원~3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답십리동은 매물이 귀한 가운데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은 이뤄지고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이미 많이 올라버린 가격을 지역 주민 모두 인식하고 있어서 타지역 사람이 아닌 이상 매수세가 나타나진 않을 분위기이다. 앞으로 봄 이사철이 다가오지만 답십리 인근 전농6구역 재개발과 답십리 뉴타운이 개발됨에 따라 실거주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청솔 우성아파트 기준으로 23평형이 2억3천만원, 32평형이 3억3천만원, 42평형이 5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강남구

강남구는 타 지역에 비해 높은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전혀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봄철 이사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현지 중개업자들은 특별히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청담동은 이번 주는 물론 1달 전부터 부동산 거래가 찾기 힘들만큼 소강상태를 이어갔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현재 나온 매물은 거의 없고 매수자도 간간히 가격이 낮게 나왔을 것이라 기대하고 급매물만 찾을 뿐 거래가 전혀 이뤄 지지 않고 있다. 이미 예전보다 1억이상 올라버린 가격을 매도자들이 낮출 기미가 안 보인다. 이 가격대가 굳어질지는 봄 이사철이 고비일 듯하다.”고 말했다. 현재 매물을 거의 찾을 수 없고 삼성래미안 아파트 기준으로 25평형이 5억원~5억5천만원, 32평형이 8억~8억5천만원, 44평형이 11억~12억원, 49평형이 12억~13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일원동은 매도자, 매수자를 찾아보기 힘들고 부동산 역시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가끔 찾아오는 수요자들도 실수요자라고 보기엔 힘든 사람들만 찾아오고 있다. 부동산 상담을 해도 이미 올라버린 일원동 부동산 가격을 부담스러워 하고 또한 자가 주택 역시 매매가 안 되기 때문에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현재 우성 7차아파트 기준으로 27평형이 7억원~7억5천만원, 32평형이 9억원~10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서울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가격이 저렴한 지역은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활발한 부동산 전세시장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구로구는 아직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전세시세로 인해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 거주하기에 교통도 편리하고 도심과의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실수요자들의 문의는 지속될듯하다.

개봉동은 타 지역에 비해 아직 저렴한 전세가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찾고 있지만 전세매물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최근 전세매물을 찾기 힘들어 지면서 전세 시세가 평균 1천만원정도 올랐지만 아직 타 지역에 비해 싸기 때문에 전세문의가 꾸준히 온다. 그러나 전세 매물을 찾기 어려워서 전세가 하락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한마을아파트 기준으로 24평형이 1억3천만원, 32평형이 1억6천만원, 45평형이 1억8천만원, 54평형이 2억2천만원의 전세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오류동은 그동안 전세매물난이 지속되다가 최근에 전세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지하철 1호선, 7호선 이용이 편리해서 실수요자 위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최근 전세시세가 1천만원정도 올랐지만 교통도 편리하고 타 지역에 비해 싸기 때문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꾸준히 문의가 온다. 항상 봄에는 전세매물이 부족했기 때문에 지금부터 서두른다면 전세를 구할 수 있을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금강아파트 기준으로 25평형이 8천만원, 34평형이 1억1천만원의 전세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노원구는 최근 전세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실수요자들의 문의는 아직 뜸한 편이다. 예전부터 실수요자들의 인기지역이라 전세시세는 쉽게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비수기를 맞아 전세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보합세를 이어갈듯 하다.

상계동은 현재 10월~11월 아파트 가격 급등시기에 매매했던 소유자들이 전세매물을 쏟아 내고 있다. 그러나 전세호가가 떨어질 분위기는 보이지 않는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아파트 소유자들이 지금은 비수기라 전세 문의는 많지 않지만 2월이 되면 전세 수요가 급등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서 전세호가는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림e편한세상아파트 기준으로 24평형이 1억원, 30평형이 1억3천만원의 전세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월계동은 전세매물이 최근 조금씩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세시세는 보합세를 유지할 분위기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최근 잇달아 나오고 있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일단 다들 관망하는 분위기이다. 소유자들 역시 전세물량이 봄 이사철이 되면 소진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서 전세시장은 일단 봄 이사철까지는 현재의 관망세가 이어질듯 하다.”고 말했다. 현재 한일1차아파트 기준으로 27평형이 1억1천만원, 33평형이 1억4천만원~1억5천만원, 43평형이 1억7천만원~1억8천만원의 전세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강남구는 당분간은 거래를 찾아보기 쉽지 않고 전세시세 역시 보합세를 이어갈듯하다.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가격과 비수기가 맞물리면서 한산한 겨울을 맞고 있다.

논현동은 11월 중순부터 전세거래를 찾기 힘든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매매시장과 더불어 전세 역시 비수기 탓도 있지만 전세시세 역시 많이 올라서 수요자들이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가 비수기 내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파라곤아파트 기준으로 58평형이 8억5천만원~9억원, 66평형이 10억원~11억원, 77평형이 12억원~13억원의 전세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역삼동은 11월 이후로 형성된 전세시세가 당분간 보합세로 이어질듯 하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수요자를 찾기 힘들지만 새로 공급되는 물량 역시 없는 관계로 현재의 전세시세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개나리래미안아파트 기준으로 24평형이 3억원~3억3천만원, 33평형이 4억원~4억5천만원, 44평형이 4억8천만원~5억원의 전세시세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