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첫째 주 수도권지역 아파트 동향 ]

(주) 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 나인성연구원

1월 첫째 주 수도권 부동산 매매시장은 정부의 정책 추이를 지켜보자는 매수세들과 매도호가를 내리지 않는 매도자들의 눈치 보기가 이어지면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으며 보합세를 이어갔다. 다만 일부 동두천시나 이천시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 중심으로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문의가 이어졌다.

동두천시는 작년 12월 15일 경원선 연장 개통의 호재로 인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매수문의가 이어지면서 최근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생연동은 경원선 의정부-동두천-소요산간 25.6㎞ 구간의 광역전철이 작년 12월 15일 개통하면서 호재로 작용해 연말에 평균 시세가 5백만~1천만원 상승한 곳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연말에 매도 물량도 있고 매수문의도 활발해서 거래가 좀 됐었으나 현재는 잠시 주춤한 편이다. 현재 나온 매도물량은 최근에 소폭 상승한 가격이 반영돼 있다. 수요문의는 뜸해졌지만 봄 이사철이 되면 다시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상우아파트 기준으로 27평형이 3천5백만원~4천만원, 32평형이 5천5백만원~6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송내동은 경원선 연장 개통의 호재가 연초까지 이어지는 분위기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현지 사람들 보다 외부 사람들의 매수문의가 더 많은 편이다. 시세는 최근 소폭 상승했지만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경원선 효과로 인해 당분간 매수문의는 이어질 듯 하다.”고 말했다. 현재 송내I'PARK 기준으로 35평형이 2억원, 40평형이 2억4천만원, 48평형이 2억8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천시는 서울까지 차로 40~50분이면 도달 가능해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반적으로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파트가 충분히 공급된다면 더욱 활발한 부동산 거래시장이 형성 될 전망이다.

창천동은 이천 중심 시내와 가까워서 실수요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는 지역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생활환경도 편리하고 앞으로 분당선 연장 소식과 현재 3번 국도를 자동차전용도로로 바꿔서 성남까지 연결시킨다는 계획 등의 호재로 인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매수문의는 꾸준하지만 매물은 찾기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현재 대호2차아파트 기준으로 31평형이 9천5백만원, 44평형이 1억1천만원~1억2천만원, 50평형이 1억5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증포동은 예전부터 실수요자들은 많은데 아파트는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매수문의는 꾸준하지만 매물이 워낙 부족한 지역이라 거래는 찾기 힘들다. 1~2달 내로 푸르지오아파트 200세대 분양계획이 잡혀있으나 단기간에 공급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매물난은 당분간 지속될 듯하다.”고 말했다. 현재 대우2차아파트 기준으로 23평형이 1억2천만원~1억5천만원, 30평형이 1억6천만원~1억7천만원, 35평형이 1억7천만원~1억8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분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발표가 이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비수기와 맞물리면서 당분간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

분당동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 발표의 영향으로 매수희망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 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최근 매도물건은 좀 나왔지만 호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매수문의는 정부의 정책발표의 영향과 비수기의 여파로 인해 뜸한 편이다. 당분간은 이 분위기가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샛별라이프아파트 기준으로 22평형이 2억8천만원~3억5천만원, 30평형이 5억8천만원~6억3천만원, 32평형이 6억원~6억8천만원, 46평형이 9억5천만원~12억원, 55평형이 12억원~15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정자동은 작년 말부터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매물도 없지만 매수문의 역시 찾아보기 힘들다. 정부의 정책을 지켜보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서 급매물이 나오더라도 현재 분위기로는 거래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느티공무원4단지아파트 기준으로 24평형이 3억3천만원~3억8천만원, 26평형이 4억원~4억5천만원, 28평형이 5억원~6억1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일산은 정부의 정책을 지켜보자는 실수요자들의 분위기가 확산된 것 같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한산한 가운데 당분간 거래를 찾아보기 힘든 보합세가 이어질듯하다.

백석동은 매수문의는 이어지고 있지만 매도물량과의 가격차이가 커서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작년에 상승한 가격대를 매도자는 유지하면서 물건을 내놓는 반면 매수세들은 정부의 정책을 기다리면서 문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맞지 않아서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는다. 아직 매도호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지만 매수자에게 유리하게 계약조건을 내놓는 매도자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백송삼부아파트 32평형은 4억3천만원, 백송풍림아파트 23평형은 2억5천만원, 31평형은 4억3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주엽동은 매도 호가와 매수문의와의 가격차이가 평균 3천만원~5천만원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거래는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한산한 분위기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을 지켜보자는 분위기 같다. 적어도 설 까지는 이 분위기를 이어갈듯 하다.”고 말했다. 현재 강선삼환7단지 아파트 기준으로 23평형이 2억5천만원~2억6천만원, 27평형이 3억5천만원~3억6천만원, 32평형이 5억9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에 대비해서 미리 전세를 알아보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있는 곳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한산한 가운데 새해 첫 주를 보냈다.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되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서울 인근 지역 중심으로 전세수요 문의가 생길듯하다.

분당은 아직 본격 적인 이사철이 아니라 전세시장은 조용한 가운데 새해를 맞이했다.

분당동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문의가 조금씩 보이는 분위기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꽁꽁 얼어붙은 매매시장과는 달리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세문의가 있고 전세물건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되면 상황이 더 나아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현재 샛별라이프아파트 기준으로 22평형이 1억3천만원~1억5천만원, 30평형이 2억원~2억2천만원, 32평형이 2억2천만원~2억4천만원, 46평형이 3억2천만원, 55평형이 3억5천만원~4억원의 전세가를 형성하고 있다.
서현동은 비수기의 여파로 전세시장이 아직 조용한 편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아직 본격적인 이사철이 아니기 때문에 조용한 편이다. 실수요자 위주로 간간히 전세계약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범우성아파트 32평형이 2억5천만원, 시범삼성아파트 32평형이 2억6천만원의 전세가를 형성하고 있다.

구리시는 동 별로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전세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봄 이사철에 대비해 미리 전세를 구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곳도 있다.

교문동은 전세분위기는 한산한 편이다. 전세물건은 몇몇 보이고 있지만 실수요자들의 문의는 뜸한 편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전세시장이 조용한 이유가 비수기라 그런지 아니면 이미 실수요자들이 작년에 집을 많이 매입해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다. 봄 이사철이 되면 좀 나아지리라 기대는 하고 있지만 그때 되어 봐야 알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림아파트 기준으로 25평형이 1억1천만원, 33평형이 1억5천만원의 전세가를 형성하고 있다.
인창동은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전세계약이 조금씩 이뤄지는 분위기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아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전세를 알아보려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성원아파트 기준으로 22평형이 1억1천만원, 32평형이 1억2천만원~1억3천만원, 51평형이 1억8천만원의 전세가를 형성하고 있다.

산본은 전세물건이 쌓이면서 비수기를 보내고 있다. 일부 지역은 이사철에 대비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보이기도 하지만 아직 전반적으로 한산한 편이다.

산본동은 작년 말에는 뜸하다가 1월 들어 전세를 미리 알아보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보이고 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이사철에 대비해 전세를 미리 알아보려는 실수요자들이 소형평형 위주로 문의를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모란신안아파트 기준으로 26평형이 1억5천만원~1억6천만원, 31평형이 1억8천만원~2억2천만원의 전세가를 형성하고 있다.
금정동은 최근 전세물건이 쌓이고 있는 분위기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지난 가을 이미 집을 매매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전세계약은 수요문의가 없어서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봄 이사철이 되면 나아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현재 소월삼익아파트 기준으로 38평형이 2억원~2억1천만원, 47평형이 2억2천만원의 전세가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