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첫째주 수도권 지역 아파트 동향 ]

(주) 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 나인성연구원

2월 첫째 주 수도권 부동산 매매시장은 비수기와 정부정책 규제 효과가 이어지면서 극심한 소강상태를 보였다. 매도자들은 호가를 최고 1억원 가까이 내리거나 가격조정을 해주겠다고 해도 매수세를 찾기 힘들어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 정책 추이를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이미 퍼져 있어서 당분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

동두천시는 매매시장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간간히 전,월세 문의만 있을 뿐 당분간 매수희망자들을 찾기는 힘들 것 같다.

생연동은 2월 들어 매물이 1월에 비해 상당 수 나왔지만 매수문의를 찾기 힘들어서 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매수세가 자취를 감춰서 매도 물량역시 특별한 변동이 없다. 호가 또한 내리진 않았다. 매도자들 역시 그냥 시장 분위기를 관망하는 분위기이다.”고 말했다. 현재 상우아파트 기준으로 26평형이 3천5백만원~4천5백만원, 32평형이 5천5백만원~6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지행동은 지난해 12월부터 매수문의를 거의 찾을 수 없는 분위기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매물들은 있지만 매수문의가 없어서 거래는 거의 없다. 매수 희망자가 나오면 가격 조정을 해주겠다는 물건도 다수 있다. 그러나 전,월세 문의만 있을 뿐 당분간 매매시장은 소강상태를 벗어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현진에버빌아파트 기준으로 35평형이 2억원, 38평형이 2억7천만원, 45평형이 3억2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오산시는 매수세가 나타나면 가격조정을 해준다는 매물이 있어도 부동산 매매는 잘 이뤄지지 않았다. 당분간은 매수세들의 관망이 이어질 것 같다.

오산동은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매매를 거의 찾기 힘든 가운데 매수희망자가 나타나면 매도자가 가격조정을 해줘서 호가 보다 실제 거래는 가격이 하락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아파트 기준으로 32평형이 2억7천만원, 38평형이 3억원, 42평형이 3억4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갈곶동은 2월 들어서도 큰 변동 없이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좀처럼 매수를 문의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당분간은 매매는 거의 힘들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동부아파트 기준으로 23평형이 1억5백만원, 32평형이 1억5천만원~1억6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평촌은 매매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매도자들이 매수희망자가 나오면 가격 조정을 해주겠다고 하지만 매수세가 없어서 거래는 당분간 찾기 힘들 전망이다.

비산동은 매도물량도 찾기 힘들지만 매수세는 자취를 감춘 분위기가 금주에도 이어졌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매도, 매수 문의 모두 찾기 힘들다. 봄철이 될 때 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관악청구아파트 기준으로 23평형이 3억원, 32평형이 4억5천만원~5억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호계동은 지난해 12월부터 나온 물건조차 소진이 안되는 분위기이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매물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 호가는 내리지 않았지만 매도자들은 매수희망자들이 나오면 가격조정을 하겠다는 분위기이다.”고 말했다. 현재 목련경남아파트 기준으로 36평형이 7억원~8억원, 46평형이 9억원~10억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과천시는 매수세를 찾아 볼 수 없는 가운데 최근 호가가 최고 5천만원~1억원까지 내린 곳도 있다. 당분간 매매시장은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 같다.

별양동은 매물도 찾기 힘들지만 매수문의는 1달째 거의 없다고 해도 될 만큼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매수문의가 워낙 없어서 급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안되고 있다. 호가가 5천만원가량 낮게 나온것도 있지만 아직 매수세들의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주공4단지아파트 기준으로 31평형이 7억8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원문동은 워낙 매수세가 없다보니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통과라는 호재가 있는 아파트역시 매수문의는 찾기 힘들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주공2단지는 재건축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고 현재 정밀안전진단중이다. 그러나 그동안 재건축기대심리로 크게 올랐던 가격이 최근 호가가 1억 원까지 내렸는데도 매수문의는 뜸하다.”고 말했다. 현재 주공2단지아파트 8평형이 4억3천만원, 16평형이 7억2천만원, 18평형이 8억5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큰 움직임이 없이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일부 지역 저렴한 평형대는 물건에 비해 실수요자가 많아서 전세물건을 구하기 쉽지 않았지만 수도권 전체 전세시장을 놓고 봤을 때 큰 전세난은 없을 듯하다.

남양주시는 지역별로 전세문의가 엇갈리고 있다. 화도읍의 소형평형은 가격이 소폭 상승한 반면 와부읍은 중대형 평형 전세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화도읍은 전세문의는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물건이 없어서 전세가격이 1000만 원가량 상승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이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전세물건은 드물어서 전세가격 상승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건영캐스빌아파트 기준으로 23평형이 5천5백만원~6천만원, 30평형이 7천만원~7천5백만원의 전세가격을 형성했다.

와부읍은 전세물건에 비해 수요가 적어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이사철인데도 수요는 많지 않다. 전세수요자가 주로 소형평형 위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두산위브아파트 기준으로 53평형이 2억원~2억3천만원의 전세가격을 형성했다.



과천시는 전세를 지난해 실수요자들이 주택을 매매한 경우가 많아서 전세수요가 많지 않은 분위기이다. 이사철 까지도 전세수요가 늘어나지 않으면 전세가격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부림동은 전세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올 초에는 전세를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수요자가 나오면 전세가격을 해주겠다는 집주인도 몇몇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공7단지아파트 기준으로 16평형이 1억원~1억1천만원, 25평형이 2억원~2억1천만원의 전세가격을 형성했다.

별양동은 별다른 전세시장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전세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매매와 더불어 전세 역시 찾는 사람이 드물다. 지난 가을 집을 많이 매입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주공4단지아파트 기준으로 23평형이 1억6천만원~1억7천만원, 31평형이 2억4천만원~2억5천만원의 전세가격을 형성했다.

광명시는 전세를 찾는 사람이 보이지만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는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봄철 전세난은 일어나지 않을 듯하다.

하안동은 전세 계약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가격이나 계약 건수 모두 줄어든 모습니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전세시장 움직임이 큰 변동이 없다. 오히려 계약건수는 줄었다.”고 말했다. 현재 주공10단지아파트 기준으로 15평형은 6천5백만원, 24평형은 1억1천만원의 전세가격을 형성했다.

광명동은 전세문의는 있는 편이지만 실제 계약 건수는 많지 않다. 인근 중개업자에 따르면 “수요자들이 저렴한 전세를 원해서 계약은 많이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상우1단지아파트 기준으로 24평형이 8천5백만원~9천만원, 31평형이 1억2천만원~1억3천만원의 전세가격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