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 수도권 동향

[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 ]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도 고요한 소강상태를 이어갔다. 일부 지역 소형아파트는 실수요자의 문의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세를 이어가며 큰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특별히 가격이 움직인 지역의 거의 없다. 분당, 일산, 산본, 평촌 등 전 지역에서 거래가 거의 없는 모습이 이어졌다.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56.19㎡ 9천만원~1억원, 79.33㎡ 1억5천만원~1억6천만원, 우륵 79.33㎡ 2억1천만원~2억4천만원, 109.09㎡ 3억2천만원~3억8천만원을 형성했다.

분당은 장안타운건영 66.11㎡ 2억2천만원~2억5천만원, 109.09㎡ 5억8천만원~6억3천만원, 샛별마을라이프 99.17㎡ 5억5천만원~6억4천만원, 181.81㎡ 12억원~14억원을 형성했다.

좀처럼 변동이 없던 수도권 지역은 일부 급매물이나 저가 매물에 문의전화가 이어지면서 과천, 인천, 시흥, 의정부 등 지역의 소형아파트 가격이 소폭 올랐다.

시흥시는 정왕동 계룡1차, 건영2차, 영남5차 등 주변 단지들의 가격이 올랐다. 제3경인고속도로 착공, 군자 신도시 개발, 4호선 오이도역 연장, 송도국제신도시, 소래논현 신규 분양 등 주변 호재 영향으로 매수세가 많아졌고, 가격도 올랐다.

정왕동 건영2차 72.72㎡ 1억원~1억2천만원, 105.78㎡ 1억7천만원~2억원, 계룡1차 69.42㎡ 1억원~1억1천만원, 105.78㎡ 1억7천만원~1억9천만원을 형성했다.

과천시는 원문동 주공2단지 재건축 8평형 소형이 급매물 거래가 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원문동 주공2단지 26.44㎡ 3억5천만원~4억원, 59.5㎡ 7억7천만원~8억5천만원을 형성했다.
의정부시는 금오동 일대가 올랐다. 지난 6월 8일 광역행정타운 내 경기도 제2교육청사 신축이 확정된 데다 법원 및 검찰청 등 공공기관 유치가 호재로 작용했다.
금오동 거성 79.33㎡ 8천5백만원~1억원, 109.09㎡ 1억3천만원~1억6천만원, 우암센스뷰 76.03㎡ 1억2천만원~1억3천만원, 112.39㎡ 1억5천만원~1억6천만원을 형성했다.

인천 부평구는 청천동이 상승세이다. 부평구청역과 연결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이 2009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일부 저렴한 단지는 문의전화가 이어졌다.
청천동 미도6차 62.81㎡ 6천5백만원~7천5백만원, 미도7차 76.03㎡ 8천5백만원~1억원을 형성했다.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

주간 전셋값은 비수기 여파로 소폭 하락했으니 눈에 띄는 변동은 없었다.

경기도 및 신도시 지역별로는 오산시(-0.50%), 군포시(-0.26%), 남양주시(-0.24%) 등이 하락했다.

오산시는 6월 입주하는 e-편한세상 여파로 인근 전세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오산동 대동다숲 82.64㎡ 7천만원~8천만원, 운암주공2단지 102.47㎡ 9천만원~1억원. 운암현대 105.78㎡ 1억원~1억2천만원을 형성했다.

남양주시는 도농동 부영E-그린타운1단지 전세 물량이 많은 편이다.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아 전세를 구하기 쉽다. 148.76㎡ 1억6천만원~1억7천만원, 191.73㎡ 1억8천만원~2억원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