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수도권 동향

[ 아파트 매매시장 동향 ]
하반기로 접어든 금주 서울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본격적인 비수기에 진입하며 보합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지적으로 개발호재 있는 단지나 실수요가 있는 소형 아파트 위주로만 간혹 거래가 됐고 전반적으로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다.

오산시는 저렴한 단지 위주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그러나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이고 있어 가격조정이 쉽지 않아 실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수청동 우미이노스빌 99㎡2억2천만~2억3천5백만원, 대우1,2차 92㎡ 1억4천만~1억5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했고 원동 대림e-편한세상1단지 112㎡는 3천5백만원 올라 2억3천만~2억6천만원, 대림e-편한세상2단지 112㎡도 3천5백만원 정도 올라 2억3천만~2억6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광명시는 철산동 주공9단지 재건축 문의 전화가 많았다. 집주인들이 특별히 가격을 내리지 않기 때문에 실제 거래는 많지 않다. 43㎡ 1천만원 올라 2억5천만~2억5천5백만원, 49㎡은 1천5백만원 올라 3억1천5백만~3억2천5백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시흥시는 군자매립지 관광도시 조성과 경전철 연장, 송도신도시 분양 등의 호재로 오름세를 보였다. 정왕동 건영1차 76㎡ 5백만원 올라 1억~1억3천만원, 삼환 76㎡ 5백만원 올라 1억5백만~1억3천5백만원에 시세를 형성했고 주공1단지 102㎡은 1천5백만원 올라 1억6천만~2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과천시는 재건축 원문동 주공2단지가 하락했다.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하락하는 모습이다. 26㎡은 5백만원 하락해 4억2천만~4억5천만원, 53㎡은 2천만원 하락해 6억8천만~7억8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안산시는 소사~안산, 수인선, 신안산선 등 경전철 계획이 많은 데다 타 지역보다 저렴해 호가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상승세가 지속되자 매수자들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어 거래는 드물게 이뤄진다. 고잔동 주공8단지 92㎡는 1천만원 올라 1억8천만~2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부천시에서는 소사뉴타운 호재로 괴안동 대진아파트 92㎡는 6천만원 올라 2억~2억5천만원, 염광아파트 92㎡은 5천만원 올라 1억6천만~2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중동은 소형 매물이 소폭 올랐다. 덕유마을 주공2단지 56m²은 5백만원이 올라 9천5백만~1억5백만원, 금강마을 주공4단지 62m²도 5백만원 올라 1억2천만~1억4천5백만원에 시세를 형성했고 미리내삼성 52㎡도 5백만원 올라 1억~1억1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산본 목화마을 한성1차 158㎡은 1천5백만원 올라 5억5백만~6억1천만원, 다산마을 주공3단지 92㎡는 5백만원이 올라 2억6천만~2억9천5백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
전세시장은 비수기로 전세수요 또한 많지 않지만 매물 부족과 국지적으로 방학철을 앞둔 학군 수요, 신혼부부 등의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소형 아파트 오름세가 이어졌다.

화성시는 입주물량이 많아 기존 아파트 전세값이 하락했다. 비수기로 전세 수요도 많지 않고 올 1월부터 시작된 동탄1신도시 전세 물건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병점동 신창미션힐 109㎡은 5백만원 하락해 9천5백만~1억1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수원시는 금곡동 LG빌리지 1099㎡은 1천만원 하락해 1억1천만~1억3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고 율전동 밤꽃마을뜨란채 105㎡은 1천만원 올라 2억9천만~3억5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분당 정자동 상록라이프는 적체됐던 매물들이 방학철 수요 증가로 일부 거래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92㎡은 5백만원 올라 5억~5억7천만원, 109㎡도 5백만원 정도 올라 6억3천만~7억6천만원, 125㎡도 1천만원 정도 올라 8억2천만~9억1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일산에서는 후곡주공11단지 82㎡은 5백만원 하락해 8천만~1억원, 백석동 백송대림 76㎡은 5백만원 하락해 1억~1억2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인천 서구 당하동 탑스빌 109㎡은 7백50만원 하락해 6천5백만~7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