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서울지역 아파트 동향]

주) 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금리인상 및 대출규제강화로 매수세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증시가 활황으로 유동자금이 증시로 몰리고 있는 분위기이다. 반면, 경전철 개통,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시장은 여름 방학철이지만 움직임이 없다.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장마철로 인해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둔화된 가운데 서울지역은 경전철 추가 노선 인근에서 상승 폭이 높아졌다. 비인기 지역으로 오름 폭이 적었던 단지들이 경전철 노선 발표로 인해 수요자 들의 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매도 우위의 장세가 형성되고 있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수세는 좀처럼 증가하지 않는 모습이다.

성북구 돈암동 범양 109㎡은 1천만원 올라 3억~3억5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은평구 신사동 라이프시티 82㎡는 1천만원 올라 1억6천만~1억9천만원, 녹번동 현대1차 105㎡는 1천만원 올라 2억5천만~3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는 입주와 함께 오름세를 보였다. 109㎡는 1천만원 올라 6억5천만~7억2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서대문구는 홍제동 일대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 가재울뉴타운 조성, 광역전철 경의선 개통(2009년 예정) 등 호재가 많고 시세가 저렴해 인기가 꾸준하다. 그러나 매물이 워낙 부족해 시세보다 높게 나와도 바로 거래로 이어진다. 홍제동 홍제현대 148㎡은 1천5백만원 올라 4억8천만~5억6천만원, 북가좌동 현대 92㎡은 1천만원 올라 1억8천만~2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성동구는 금호동 일대가 올랐다. 도심권은 물론 강남권 진출입이 수월해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귀하다. 금호동 금호삼성래미안 76㎡은 3천만원 올라 3억3천만~4억원, 금호동 벽산 138㎡은 1천만원 올라 5억8천만~7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도봉구는 쌍문동, 방학동 일대가 오름세다.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선 발표 이후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특히 소형 아파트는 매물이 나오면 바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쌍문동 경남 66㎡은 5백만원 올라 1억2천5백만~1억3천5백만원, 방학동 신동아1단지 89㎡은 5백만원 올라 2억~2억3천만원, 신동아2단지 142㎡는 2천5백만원 올라 4억2천만~5억1천5백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금천구는 시흥동 일대 거래가 늘었다. 여의도부터 시흥동을 지나 안산까지 연결되는 신안산선의 기본계획이 올해 안에 수립 될 것으로 예상되고, 강남순환도로 착공을 앞두고 매도자들의 기대심리가 높다. 워낙 시세가 저렴해 급매물은 거의 소화된 상태. 시흥동 남서울건영1차 56㎡는 5백만원 올라 1억4천5백만~1억5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중랑구는 경전철 추가 노선 발표 이후 중소형 주택의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매수 문의가 늘었지만 기존 매물은 회수되고 신규로 나오는 물건은 없기 때문. 청량리역까지 연결되는 면목선 수혜 단지인 신내동 동성7차 142㎡는 1천5백만원이 올라 3억6천만~4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여름 방학이 가까워 오지만 잦은 비로 인해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적다 보니 나오는 물건도 없어 전반적으로 물건 여유도 없는 편이다

강동구는 1천6백여 가구 규모의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가 지난 주 입주를 시작하면서 물량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에 전세값이 하락했다. 명일동 우성 102㎡는 1천5백만원 하락해 2억~2억3천만원, 암사동 현대홈타운 109㎡는 3천만원 하락해 1억9천만~2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서초구는 전셋값이 떨어졌다. 물건도 없지만 세입자도 거의 없고 저가 매물만 찾다 보니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잠원동 우성 158㎡는 5천만원 하락해 3억4천만~3억7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마포구 상암동은 아직 DMC 개발 중이어서 교통망과 학군이 모두 갖춰지지 않아 상암월드컵파크4단지 132㎡는 1천만원 하락해 2억5천만~2억8천만원, 공덕동 래미안공덕3차 79㎡는 1천만원 올라 2억1천만~2억5천만원, 래미안공덕4차 102A㎡이 1천만원 올라 2억5천만~2억8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성북구는 하월곡동 두산위브 138㎡는 5백만원 하락해 2억2천만~2억3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1단지 66㎡는 1천만원 올라 1억3천만~1억4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강남구 대치동 청실1차 115㎡는 1천만원 올라 3억~3억2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종로구는 무악동 무악현대 109㎡는 1천만원 올라 2억3천5백만~3억4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중랑구 신내동 동성4차 109㎡는 1천만원 올라 1억1천5백만~1억3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