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7월 ] 수도권 시세 동향

부동산정보업체 (주)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가 수도권 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6월 대비 7월 평균 매매가 변동률은 0.39%, 전세가 변동률은 0.00%을 나타냈다.

정보분석실 김선영 연구원

[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7월 장마와 휴가시즌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소강상태가 이어지며 전형적인 비수기 모습을 보였다. 일부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소형아파트만 간간히 거래가 이뤄졌고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올 초부터 이어지던 아파트 가격 하락은 멈췄지만 여전히 소형에 비해 중대형은 가격조정이 이뤄졌다.

올 9월 분양가상한제 및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DTI 등의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수세가 더욱 위축된 분위기가 형성됐다.

수도권 매매값 변동률은 0.39%로 전달 0.11%에 비해 0.28% 포인트 상승했다.

각 지역별로는 일산(-0.32), 화성(0.18), 김포(-0.10), 분당(-0.11), 남양주(0.42), 용인(0.00), 과천(-0.51), 수원(-0.19), 안양(-0.20), 고양(-0.28), 파주(-0.12), 하남(0.29), 광주(0.00), 광명(0.21) 등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오산시는 3.3㎡당 6백만~7백만 원대의 저렴한 단지들이 인기다. 그러나 실제 거래는 많지 않았다. 수청동 우미이노스빌 99㎡ 2억3천만~2억4천5백만 원, 대우1,2차 92 1억5천만~1억6천만 원이다. 갈곶동 동부 105㎡ 1억4천만~1억6천만 원, 우방힐타운 76㎡ 9천만~1억5백만 원이다.

광명시는 철산동 주공9단지 문의가 많았다. 1985년 입주한 단지로 재건축이 가능하다.
42㎡ 2억5천5백만 원, 49㎡ 3억1천5백만~3억2천5백만 원. 두산위브 76㎡ 2억3천만~2억6천만 원, 롯데낙천대 102㎡ 3억3천만~3억8천만 원이다. 소하동 금호어울림 105㎡ 4억1천만~4억3천만 원, 미도1차 102㎡ 2억1천만~2억2천만 원, 성원 105㎡ 2억4천만~2억7천만 원이다.

시흥시는 정왕동 일대 시세가 올랐다. 군자지구 개발(2012년 완공예정), 시화철강유통센터 조성(2008년) 등이 있으며 광역전철 수인선이 2010년 개통되는 등 호재가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정왕동 대림4단지 99㎡ 2억2천만~2억4천만 원, 삼환 76㎡ 억2천5백만~1억5천만 원 건영1차 76㎡ 1억~1억3천만 원 삼환 76㎡ 1억5백만~1억3천5백만 원이다.

의정부시는 호원동 일대가 상승했다. 의정부경전철(2011년 개통예정) 회룡역이 7월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 실수요자의 문의가 이어졌다. 아이파크 112㎡ 2억8천만~3억3천만 원, 롯데 109㎡ 1억9천만~2억1천만 원, 신도 82㎡ 1억1천만~1억2천만 원, 가능동 SK뷰 105㎡ 2억5천만~2억8천만 원, 신도 102㎡ 9천5백만~1억5백만 원, 신동아파라디움 115㎡ 1억8천만~1억9천5백만 원이다.

이천시도 오름세를 보였다.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기존 부지 안에 이뤄져 2008년부터는 착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갈산동 우성 105㎡ 1억2천만~1억4천만 원, 현대홈타운스위트 112㎡ 2억2천만~2억4천만 원, 195㎡ 4억4천만~4억7천만 원, 안흥동 주공 69㎡ 7천5백만~8천5백만원. 일성 76㎡ 7천5백만~8천5백만 원, 102㎡ 1억1천5백만~1억3천5백만 원이다.

반면 과천시 재건축 단지는 소강상태를 이어갔다. 급매물이 일부 소진됐었으나 매수세가 다시 줄어 하락하는 모습이다. 별양동 주공4단지 76㎡ 4억9천만~5억4천만 원, 주공6단지 59㎡ 7억5천만~8억 원, 중앙동 주공1단지 82㎡ 8억5천만~9억 원, 주공10단지 109㎡ 13억~14억 원이다.

인천은 남구 용현동 일대가 상승세다. 용현학익지구 개발,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등 호재가 많고 주변 관교동, 학익동에 비해 시세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용현동 유원 79㎡ 1억1천만~1억2천5백만원, 대림 102㎡ 1억7천만~1억9천만 원, 대진 72㎡ 6천5백만~7천5백만 원, 삼익 115㎡ 1억1천5백만~1억3천만 원이다.

인천 남구는 관교동 일대 문의전화도 많았다.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예정지역으로 편의시설이 풍부해 실수요자의 관심이 꾸준하다. 삼환까뮤 105㎡ 2억~2억5천만 원, 동아 128㎡ 2억~2억5천만 원, 신비마을 85㎡ 9천5백~1억1천만 원, 풍림 115㎡ 1억9천만~2억5천만 원이다.

신도시 분당은 정자동 일대가 상승했다. 일부 급매물 위주로 간간히 거래가 이뤄졌다. 상록우성 125㎡ 8억8천만~9억3천만 원, 두산위브제니스 208㎡ 17억~18억5천만 원, 로얄팰리스 195㎡ 14억~16억 원, 미켈란쉐르빌 168㎡ 14억1천만~14억8천만 원, 스타파크 155㎡ 12억1천만~12억7천만 원이다.

반면 신도시 일산은 매수세가 거의 없다. 특히 대형 아파트는 좀처럼 매수문의를 찾을 수 없다. 마두동 백마쌍용 161㎡ 7억5천만~8억5천만 원, 코오롱 165㎡ 7억4천만~8억 5천만 원, 훼미리 195㎡ 9억5천만~11억 원, 3단지건영빌라 155㎡ 5억5천만~6억2천5백만 원, 동아 105㎡ 4억2천만~5억 원이다.

신도시 평촌은 입지가 좋아 보합세를 이어가던 단지도 가격조정이 이뤄졌다. 매수세가 거의 없어 지난 해 말 크게 오른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평촌동 향촌현대4차 105㎡ 6억~6억6천만 원, 향촌롯데 109㎡ 6억2천만~6억9천만 원, 꿈아을동아 165㎡ 9억5천만~11억 원, 라이프 178㎡ 9억5천만~11억 원, 현대 221㎡ 12억~13억 원이다.
[ 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 동향 ]
수도권 전세 시장은 7월 한 달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본격적 거래 비수기로 전세계약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매매와 마찬가지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소형은 일부 국지적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수요가 없다보니 신규 입주 단지가 많은 지역은 전세매물이 쌓이는 모습을 보였다.

7월 수도권 전세값 변동률은 0.00%로 전달 -0.11%에 비해 0.11%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일산(-0.05), 화성(-0.30), 김포(-0.58), 분당(-0.11), 남양주(0.20), 용인(0.32), 과천(-2.78), 수원(-0.49), 안양(-0.31), 고양(-0.21), 파주(0.12), 하남(-0.31), 광주(-0.09), 광명(-0.60) 등의 변동률을 보였다.

하남시는 장마철 비수기로 전세문의가 없는 가운데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1천3백여 가구 입주가 8월로 예정돼 인근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세이다. 신장동 동일하이빌 99㎡ 1억3천5백만~1억4천5백만 원, 더우개마을동일 148㎡ 1억7천5백만~1억9천만 원, 명지캐럿108 138㎡ 1억4천만~1억5천만 원, 성원상떼빌 52㎡ 5천만~6천만 원, 에코타운 109㎡ 1억5천만~1억7천만 원, 덕풍동 대동피렌체 85㎡ 6천5백만~7천5백만 원, 진모루마을현대 109㎡ 1억2천만~1억3천5백만 원, 한솔리치빌5단지 105㎡ 1억2천5백만~1억4천만 원, 79㎡ 1억1천만~1억1천5백만 원이다.

양주시 삼숭동도 2005년 8월 입주한 양주자이1~5단지 3천6백여 가구 전세 재계약이 시점이 되면서 물량이 전세 물량이 쌓이고 있다. 양주자이1단지 105㎡6천만~7천만 원, 양주자이4단지 95㎡ 5천5백만~6천만 원, 성우아파트아침의미소 66㎡ 3천만~3천5백만 원, 95㎡ 4천5백만~5천만 원, 덕정동 봉우마을주공5단지 82㎡ 4천만~5천만 원, 청담마을주공4단지 125㎡ 7천만~8천만 원이다.

수원시는 망포동 일대가 하락했다. 기존 세입자들이 신규입주 물량이 많은 인근 화성시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망포동 늘푸른벽산 79㎡ 9천만~1억 원, 145㎡ 1억3천만~1억4천만 원, 동수원2차쌍용스윗닷홈 76㎡ 8천5백만~1억 원, 동수원LG빌리지2차 181㎡ 1억9천만~2억3천만 원, 망포마을동수원LG 181㎡ 1억9천만~2억1천만 원, 청와 72㎡ 4천5백만~5천5백만 원이다.

과천시는 부림동 주공9단지가 하락세이다. 인근 래미안에코팰리스 전세물량도 많다 당분간 약보합세가 이어질것 같다. 89㎡ 1억8천만~2억 원 주공8단지 89㎡ 1억7천만~2억 원, 102㎡ 1억9천만~2억2천만 원, 주공7단지 52㎡ 1억2천만~1억3천만 원, 89㎡ 1억9천만~2억2천만 원이다.

인천 부평구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삼산동 엠코타운 7백여 가구 8월 입주가 예정돼 있어 기존 아파트 물량이 쌓이고 있다. 전세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지만 거래는 많지 않다.
삼산동 삼산타운2단지 105㎡ 1억3천만~1억4천만 원, 대보 85㎡ 4천5백만~5천만 원, 부영76㎡ 3천5백만~4천만 원, 신성미소지움 125㎡ 1억7천만~1억9천만 원, 178㎡ 2억7천만~3억 원이다.

반면 남양주시는 전세문의가 꾸준하다. 8월 진접지구 등 동시분양이 예정돼 있고 교통여건이 개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오남읍 금호어울림 79㎡ 5천만~5천5백만 원, 남양주성호 109㎡ 4천5백만~5천만 원, 신동아파밀리에 102㎡ 6천만~6천5백만 원, 오남쌍용스윗닷홈지티 105㎡ 6천5백만~7천5백만 원, 일신건영휴먼빌 76㎡ 4천5백만~5천2백만 원, 102㎡ 5천5백만~6천2백만 원이다.

고양시도 교육시설과 교통이 편리한 곳 위주로 전세 수요가 꾸준하다. 전세가격은 소폭 오르는 분위기이다. 화정동 달빛경남 105㎡ 1억4천만~1억6천만 원, 별빛코오롱9단지 89㎡ 1억2천5백만~1억3천5백만 원, 삼라마이다스빌 135㎡ 1억5천만~1억6천5백만 원, 에덴다모은정 109㎡ 1억5천만~1억6천5백만 원, 은빛마을6단지 158㎡ 2억1천만~2억4천만 원, 한화꿈에그린 119㎡ 1억6천만~1억9천만 원이다.

[수도권 분양권 시세]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9월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기존 무주택자들이 분양시장에서 크게 유리해질 예정이라 아파트 분양권 시장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종 DTI등의 대출 규제도 신규 투자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 분양권 시장 안정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듯 보인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경남아너스빌 109m² 분양권이 1억6천만~1억7천만 원, 161m²는 2억7천만~2억8천만 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2008년 2월 입주 예정이고 인근에 청평초, 청평중 등이 있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광명푸르지오 79m²는 2억7천만~2억9천만 원, 109m²는 4억1천만~4억4천만 원, 155m²는 6억4천만~6억7천만 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2007년 12월 입주 예정이고 광덕초, 광졍중, 광명고교 등이 가깝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세이브존이 인근에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신도브래뉴 76m²는 1억4천만~1억5천만 원, 105m²는 2억2천만~2억4천만 원, 158m²는 3억6천만~3억8천만 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2007년 11월 입주 예정이고 동오초, 자일중, 신곡중, 의정부여고 등이 가깝다. 인근에 홈플러스, 롯데마트, 제일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